캐나다 이야기/캐나다 여행

나이아가라 온 더 레이크 ::: 겨울 여행

LaLa Bunnie 2022. 12. 24.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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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 온 더 레이크
::: 겨울 여행


급하게 여행을 결정하다


갔다 온 지 꽤 되는데 나는 혼자 하는 여행 좀 좋아한다. 밴쿠버 오기 직전 나이아가라 폭포 갔다가 Niagara On the lake를 갔다. 나이아가라까지 Megabus(메가버스)를 타고 갔는데 겨울이라 나이아가라 온 더 레이크 까지는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우버를 타고 갔다. 우버 비로 팁까지 포함 48불인가 나왔었다

우버 내려서 찍은 사진

인터넷에 보니까 정말 아기자기하고 이쁘던데 내가 갔을 때는 눈+강풍 콤보에 트리플 코로나 락다운 까지 겹쳐서 거의 모든 가게들이 닫기도 했고 아예 폐업을 한 상태여서 내가 뭔가를 사 먹을 곳은 오직 팀 홀튼밖에  없었고 그마저도 한참 걸어서야 갈 수 있었다.

레이크. 걷다가 찍음

거짓말 하나 안보태서 사람이 나만 있었고 저기 레이크 찍을 때조차 눈이 너무 깊게 쌓여서 신발 위쪽으로 눈이 들어오는 아주 뭣 같은 상황이었다. 근데 여름이나 늦봄쯤 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텅텅 빈 동네... 그리고 저게 다였다

정말 동네가 저게 다고 뭐가 없었다. 원래 계획은 2시간 정도 있다 오는 거였는데 춥고 눈 오고.... 오픈한 식당도 없어서 40분 만에 나이아가라로 돌아가기로 했다. 원래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데 이때는 엄청 춥고 외로웠다. 주변에 걷는 사람들이 아얘 없었고 거의 Dead city느낌이었다. 진짜 코로나 때문에 락다운이니 뭐니 스몰 비즈니스들을 전부 망쳐놓은 듯했다.

참고로 Niagara falls의 가게들도 전부 닫았었고 심지어 거기는 팀홀튼도 닫은 상태였다. 이 이야기는 나이아가라 여행 편에 쓰겠다.

세계에서 오래된 가장 작은 성당(?)

우버를 나이아가라로 돌아가려고 불렀는데 대기 시간이 30분 그래서 오들오들 떨면서 기다렸었다. 돌아가는 우버 기사분이 성당 봤냐 해서 못 찾았다 했더니 성당도 보여주고


나이아가라 돌아가다 들린곳

가다가 이곳저곳 보여주셨다. 그래서 팁 좀 많이 드렸다. 친절하게 설명 엄청 잘해주시고 동네 토박이시라 지식이 많으셨다. 덕분에 엄청 배웠다.

지금 생각하면 개고생이긴 했는데 참 잘 다녀온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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