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4

나는 일복은 있어도 인복은 없는가 보다

나는 일복은 무지하게 있어도 인복은 없나 보다. 남들은 인복이 많던데 나는 어떻게 노력을 해도 타고나게 태어난 게 그것인지 나를 이유 없이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참 근데 사람이라는 게 신기하다고 느끼는 게 누가 뭐가 참 타고나게 좋다 하면 다른 부분에서는 뭐가 없다는 점이다. 내 주변에 사람들만 보더라고 인복, 돈복, 일복 그리고 건강복 따져보면 3개 정도 좋은 애들은 있어도 4개 다 좋은 애들은 단 한 명도 없었다. 그저 있는 복에 감사하며 누리다 가는 것이 최고인걸 아는 건지 다들 그런대로 잘 살아간다. 사실 오늘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는데. 첫 출근 날이었다. 나를 트레이닝해줘야 하는 사람이 3명이 배정이 됐는데, 한 명은 하다가 딴 데 가버리고(그러고 퇴근함) 한 명은 알려주지도 않고 ..

버니 블라블라 2023.08.29

믿음이란 무엇일까. 일요일에 주절주절

믿음이란 무엇일까. 일요일에 주절주절 나는 원래 아주 의심이 많은 성격이라 내가 직접 경험한 것조차 못 믿는 사람이다. 그런 내가 어떤 인터넷의 비방법을 찾아서 믿고, 엄마가 점집 가서 물어서 들은 답을 믿는 등 요즘 내가 아닌 것 같은 행동을 많이 하게 된다. 이유는 뭐 하도 안 풀리니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니 그렇다 하겠지만, 이런 내 모습을 보며 드는 생각은 참 못났다와 정말 오죽하면 그렇겠니 이다. 내 인생 크게 나눠 학교시절 유학시절 직장시절로 나눌 수 있겠지만 단 한 번도 내가 의도한 대로 뜻한 바를 한 번에/제대로 이룬 적이 없다. 장담하건대 남들이 좋다한것은 다 했고, 쓰러지고 울고 싶을 정도로 노력을 했지만 여태껏 되긴 되었어도 한 번에 순조롭게 풀린 적이 없다. 남들이 어쨌든 ..

버니 블라블라 2023.08.28

Generation Z 딜레마 - 오늘의 잡담

요즘 사람들과 가끔씩 이야기하다 보면 Gen Z에 대해서 아주 말이 많다. 특히 캐나다에서는 조금 심각할 정도로 살짝 이상한 세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듯하다. 그래도 한국 저럼 MZ세대라고 거의 20대에서 40대까지 싸잡아서 한 그룹으로 묶는 이상한 짓은 전혀 안 한다. 어떤 세대이든 이상한 사람들의 퍼센트 지는 절댓값이라고 생각하는 게 다수다. 나는 Z세대다. 매우(?) 어리다고 할수있다. 다만 내가 살면서 정말 많은 나이 드신 분들과 문제가 있었는데... 캐나다 어르신들과는 문제가 없었고 오직 한국인 그 나이대 어르신들(이게 애매한 게 우리 엄마보다 어린 사람들이라 어르신이라고 하기도 애매하다 대부분 40대 후반에서 50대 중후반까지의 애매한 분들) 대부분 한국식 사고방식을 캐나다에서..

카테고리 없음 2023.08.09

다사 다난한 내 인생에 관한 투덜거림 in Canada

캐나다에서의 삶은 참으로 다이내믹하다. 나는 여기서 내 20대의 절반을 살았다. 어찌나 매일매일 서러웠던지 지금 생각해도 왜 저렇게 까지 했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학생일 때는 학생이기에 돈을 벌 수가 없어서 돈에 서러웠고, 지금은 열심히 하는데 기회가 없어서 서럽다. 이러나저러나 서러운 건 매한가지인가 보다. 결국은 동니 문제이지만 나는 아직도 해결을 못하고 있다. 사주에 재성에 눌려있다고 하던데 정말 돈 때문에 내 삶이 좌지우지되는 느낌이다. 캐나다에서의 나의 처음은 정말 긴장의 연속이었다. 인종차별은 둘째치고 영어가 처음의 가장 큰 문제였다. 도착해서 말 한마디 못하고 간단한 것들만 알아듣는 수준에서 시작했고 가게에서 음식 주문 못하는 건 기본이었다. 한국에서 실패한 아이엘츠 하지만 어떻게..

버니 블라블라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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