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이야기/~2022 in Toronto 4

토론토의 날씨 ::: 토론토는 얼마나 추울까?!

토론토의 날씨 ::: 토론토는 얼마나 추울까?! 캐나다의 최대도시 토론토의 날씨 나의 첫 도착지 이자 내가 가장 오래 산 곳이 토론토이다. 내가 토론토에서 가장 놀란 것은 여름은 무지막지하게 덥고 겨울은 뼈가 시리게 추운 점이었다. 누군가는 이것이 캐나다의 매력이라 하지만 나는 매우 평범하고 여행을 잘 다니지 않는 유학생이었기에 이런 날씨는 딱히 좋지 않았다. 지금 생각나는 것을 딱 한 줄로 정리하자면. 토론토의 여름은 무지 덥고 겨울은 뼈가 아프게 춥다 (시린 게 아니다) 사계절이 있지만 봄가을은 글쎄. 특히 여름은 한국의 여름과도 같았고 남들이 흔히 말하는 건조한 더위는 겪어보질 못 했다. 너무 습해서 온몸이 끈적였다 그렇다고 새벽에 셰어룸에서 샤워를 하지는 못하기에 페트병 두 개 큰 거를 얼려서 안..

캐나다에서 내가 겪은 인종차별과 언어차별.

캐나다 토론토 이야기 ::: 인종차별과 언어 차별 내가 인종차별과 언어 차별을 느낀 것은 토론토에 처음 왔을 때 였다. 누군가는 항상 늘 말했다 "난 그런 적 없는데 운이 없었네 근데 토론토는 인종차별 없어 다 친절해!" 또는 "운이 없었나 봐 근데 사람들이 다 나이스 해 그런 사람은 소수야" 근데 내가 저런 말을 들을 때마다 하고 싶은 또 하는 말은 "내가 겪었으니 하는 말이고 네가 안 겪었다고 없는 건 아니야"이다 이전에 네이버 블로그에서 나는 인종차별에 대하여 다룬 적이 두 번이나 있다. 지금도 때때로 겪으며 살고 있고 틈만 나면 겪어서 그런지 이제는 별로 크게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내가 말을 안 하는 것일 뿐이다. 인종차별은 언어차별과 함께 일어난다. 언어 차별은 영어를 잘하면 당하지 않을 수 있..

캐나다에서 일을 하자 ::: 팀홀튼(Tim Hortons)에서 일을 하다.

Photo by Erik Mclean on Unsplash 팀 홀튼(Tim Hortons)에서 일을 하다. 나는 지금 일을 시작한 팀 홀튼이 정확히 두 번째 팀 홀튼이다. 첫 번째 팀 홀튼은 내가 학교를 시작하면서 스케줄을 급하게 바꾸게 되어서 (+ 드라이브 스루 진상 손님 연속 멘털 공격에 방어를 하지 못해서) 2주 만에 그만뒀다. 이번에 시작하게 된 팀은 드라이브 스루 없고 다운타운에 위치해 있다. 다만 여기도 개인 소유의 가맹 팀 홀튼으로 사장은 따로 있다. 면접을 본 곳은 업타운에 위치해 있었고 면접관도 별로 면접을 오래 보고 싶어 하는 것도 없었고 이미 이메일로 근무 시 대비 서류 사본들 다 가져오라 한 거 보면 급하게 뽑고 있는 게 보였다. 가서 5분 만에 바로 채용이 확정되었고 온라인 트레이..

캐나다에서 일을 하자 ::: 클리너(light duty)일을 하자.

이튼센터 photo taken by lalabunny 나는 돈이 급해!! 이전 회사와 돈 때문에 씨름을 하고 그다음 회사에서 정신적으로 맞질 않고 부담으로 인해 내 몸과 정신 모두 망가져 있는 상태에서 내가 유일하게 코로나 팬데믹에서 구할 수 있던 일은 라이트 듀티 클리너다. 두 번째 잡을 구하던 시점 두 번째 일보다 먼저 클리너 면접 제안이 왔고 가서 봤다. 아마 떨어졌겠지 하는 생각이었는데 하늘이 도운 건지 맨 처음 뽑힌 사람이 불법 체류자여서 일을 하는 게 불법이어서 고용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나는 면접에서 아무 때나 연락 달라고 나 잘할 수 있다고 입을 털었기에 나에게 두 번째 기회가 온듯하다. 면접은 슈퍼 인텐 더트와 프로퍼티 매니저와 봤는데 별로 어렵진 않았다. 돈이 급한 나에게는 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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