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의 날씨 ::: 토론토는 얼마나 추울까?!
캐나다의 최대도시 토론토의 날씨
나의 첫 도착지 이자 내가 가장 오래 산 곳이 토론토이다. 내가 토론토에서 가장 놀란 것은 여름은 무지막지하게 덥고 겨울은 뼈가 시리게 추운 점이었다. 누군가는 이것이 캐나다의 매력이라 하지만 나는 매우 평범하고 여행을 잘 다니지 않는 유학생이었기에 이런 날씨는 딱히 좋지 않았다.
지금 생각나는 것을 딱 한 줄로 정리하자면.
토론토의 여름은 무지 덥고 겨울은 뼈가 아프게 춥다
(시린 게 아니다)
사계절이 있지만 봄가을은 글쎄.
특히 여름은 한국의 여름과도 같았고 남들이 흔히 말하는 건조한 더위는 겪어보질 못 했다. 너무 습해서 온몸이 끈적였다 그렇다고 새벽에 셰어룸에서 샤워를 하지는 못하기에 페트병 두 개 큰 거를 얼려서 안고 자고 선풍기를 켜고 그러고 잤다. 정말 토론토의 여름은 팀홀튼의 아이스캡이 인기가 있게 한 장본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봄 그리고 가을을 딱히 언급을 안 한 이유는 정말 일 이주만에 겨울이 되고 여름이 돼서 봄이나 가을을 느낄 여유가 없어서다. 특히 토론토의 겨울은 10월부터 4월까지 이기에 무지 길다. 일주일 정도의 봄은 즐기기엔 너무 짧은 듯하다
겨울은 정말 춥다. 아파트 창문이 얼어서 열리지 않기도 하고 TTC의 신호제어장치가 얼어 고장 나서 지하철이 운행이 멈추기도 한다. 버스는 눈에 미끄러지기도 하고 사람들이 바글바글 해서 버스 타기가 불가능할 정도이기도 하다.
꼭 이것만은 사 오자!
누군가 토론토를 온다고 하면 스노 부츠, 롱패딩 그리고 장갑등 겨울 장비를 사 오라 꼭 말하고 싶다.
위에 사진들을 보면 알다시피 정말 춥다. 토론토의 겨울을 잘 보내려면 장비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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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lalainrainyday.tistory.com/m/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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