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유학원에서 또는 이주공사에서 절대 안 알려주는 이야기를 하려 한다. 나 역시 여기서 오래 살기도 했고 학교도 나름 성공적으로 졸업을 한 입장으로서 내 주관이 많이 반영된다는 것을 감안하고 봤음 한다.
여기 현지에서 컬리지(community college)의 인식은 크게 2가지이다.
1. 대학 Pathway를 위해 다니는것
2. 취업을 위해 다니는 것
(이민이니 뭐니는 결국 취업을 하기 위해 학교에 다니는 것이기에 2번에 포함된다. 절대 캐나다에서 유학 후 이민이라는 카테고리는 없다. 흔히 말하는 CEC는 경험이민으로 굳이 취업이 된다면 학교를 갈 필요가 없다.)
각설하고 현지 뉴스 인터뷰를 보면 대학(4년제 university)의 일자리는 고소득 직종이 많고 컬리지는 저소득 직종에서 먼저 시작한다. 한마디로 최저시급 노동자이다.
근데 지금 캐나다는 이민을 늘리고 있다. 따라서 컬리지 졸업생들은 점점 늘 것이고 대부분 저소득이어도 일을 열심히 할 어린 국제 학생들이기에 회사들에서는 최저시급으로 급여를 주더라도 일할 사람이 많아지게 될 것이다. 물론 고소득 직군도 이겠지만 여기는 애초에 갈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적다. 심지어 인도나 파키스탄에서 온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커뮤니티와 영어가 뒷받침되기에 좋은 자리를 비교적 쉽게 들어가고 중국인들은 워낙 커뮤니티가 튼튼하게 캐나다 대도시들에 만들어져 있어서 영어를 못해도 굳이 취업걱정을 안 해도 될 거다 다만 한국인들은 커뮤니티가 약하고 영어가 상대적으로 안되기에 더욱 힘들어질 수 있다는 게 내 의견이다.
(물론 컬리지도 과에 따라 다르고 프로그래밍, 배관공, 오일 관련 종사자 등등은 컬리지만 나와도 돈 정말 잘 번다. 취직도 잘 된고. 그러나 대부분은 사무직을 원하니 예외 하면 거의 저소득 근로자다.)
(간호사의 경우는 RPN은 컬리지로 가능하지만 RN은 학사를 따야 국가시험을 볼 수 있음)
인디드만 보더라도 학사 학위 이상자만 지원할 수 있는 잡들이 많고 시작금액의 차이가 많이 차이 난다. 당연한 것이긴 하지만 여기는 학력을 중요하게 보지 않는다고 하는데 딱히 그런 건 아닌 것 같고 실제 내 캐내디언 친구들도 학력을 최대한 높이려고 하는 것 보면 여기도 한국과 별반 차이가 없다고 느낀다. 다만 여기는 학교 이름을 따지지 않기에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이다.
대부분 다들 영주권 딴 뒤에 학교로 편입을 하거나 크레디트를 따서 다시 4년 제로 입학하는 것을 본다면 대학을 한번 심각하게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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