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에서 집을 구하시는 분들을 위한 체크리스트 및 팁.
-이 글은 룸 렌트를 기준으로 설명드립니다.
첫째.
위치..... 가능한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금방인 데로 구하세요. 버스 타고 들어가거나, 스트리트 카를 타야 하거나 걸어서 15분 이상 걸린다면 정말 지칩니다. 만약 그런 집을 보게 되었다면, 다른 집을 찾으세요. 일하러 가거나 학교를 가거나 장을 보거나 할 때 엄청 중요합니다. 가능하다면 지하철 근처에 집 구하세요
둘째.
동네 분위기를 꼭 확인하세요. 총기 사고는 어디서나 일어나긴 하지만 특정 길거리에 들어서는 순간 동네가 무서워지거나 주사기가 길에 떨어져 있거나 이웃 주민이 정말 별로 일수 있습니다. 동네에 따라서 집에 올 때 불안감을 느끼거나 안 느끼거나 달라집니다.
제가 이전에 쓴 글을 읽어보시면 동네마다 있는 이상한 사람에 대하여 감이 오실 겁니다 아래 링크로 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
셋째.
집에 벌레 또는 유해 동물.
토론토에는 주인들이 항상 하는 말이 쥐는 어쩔 수 없다 다 있다 이러는데 없는 집도 많습니다. 주인이 저렇게 얼버무리면 그 집 가지 마세요. 무조건 쥐가 나옵니다. 자다가 우두두두, 주방에 쥐똥 폭발...... 그리고 바퀴벌레. 집 쇼잉하는 날은 당연히 주인이 치워놓고 보여주는데 꼭 확인하세요. 그리고 좀 이상하다 싶음 가지 마세요. 바퀴 크기 장난 아닙니다. 베드 버그는 당연히 확인하시리라 믿고 넘기겠습니다.
넷째.
와이파이
이층이나 삼층에 살게 되면 와이파이가 신호가 잡혀도 인터넷이 개 느리거나 안됩니다 꼭 와이파이 먼저 뷰잉 날 확인하세요. 후회합니다. 지금 집도 첫날 오후에 테스트 시 참 잘 되었지만 들어오는 날부터 유튜브 동영상 조차 안될 정도로 느려졌습니다.
다섯째.
같이 사는 사람들.
어떤 일하는지 대충 물어보세요 이것도 중요합니다. 마약 하는 애도 있을 수도 대마초 피는 애도 있을 수 있고 주인 없을 때 다들 그러고 주인을 안다 해도 신경도 안 씁니다. 꼭 물어보세요. 또 사람을 초대할 수 있는 집인지도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 모든 소리가 아주 정확하게 들릴 정도로 방음이 안되기 때문에 커플끼리 온다면 정말 스트레스로 머리가 많이 아플 겁니다. 제가 당해봐서 잘 압니다.
마지막.
집 방음/냉난방.
여름 정말 덥습니다 그리고 습합니다. 겨울은 미칠 듯이 춥습니다. 꼭 냉난방 잘 되는 집으로 가세요. 집 열자마자 바깥 온도랑 다르다면 우선 합격. 벽이나 바닥 벤트에 손대 보시면 바람이 잘 나오는지 확인 꼭 하세요. 방음은 여기 애들이 유난히 자기 남자 여자 친구 자주 데려와서 이상한 짓을 합니다. 한두 번은 그냥 넘길 수 있어요 하시는 분들....^^ 한번 하면 계속합니다. 그 소리 하루에 몇 번씩 듣다 보면 짜증이 아니라 화가 납니다 벽도 쿵쿵대고..... 새벽과 아침 정말 미쳐버립니다. 그리고 경험상 걔들은 다른 방 애들 신경 안 쓰고 합니다. 딱 주인한테 말도 하세요, 본인은 게스트 금지인 하우스 찾는다고.
그리고 플러스+
세탁&건조기 확인하세요 좀 후지다 하면 다른 집이나 그 집이 좋은데 건조기 세탁기가 문제라면 주변에 세탁소 있는지 확인할 것!!! 솔직하게 세탁소를 다녀야 한다면 날씨를 감안해서 다닐만하다 하면 괜찮겠지만 나름 그것도 하다 보면 지치기 때문에 잘 고려해야 해요.
간혹 왜 오래 살건데 6개월 계약 하지 말아요?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직접 살아보기 전까지는 정말 모르는거라 최소로만 계약기간을 잡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집 전체를 혼자 쓰는경우는 1년 계약을 해도 무리가 없지만 집이 아니라 방 하나를 렌트하는것이기 때문에 분명 뭔가 문제가 있어서 나와야 할 경우사 생기고 실제로 미니멈 못 채워서 나갈때 디파짓 달라고 했는데 안준다고 컴플레인 하는 학생들도 있는데 미니멈이 조건이기에 그 기간 내에 나가면 디파짓 날리고 간다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러니 사전에 그것을 방지하고자 먼스 투 먼스나 최소로 계약기간 잡고 가시기를 바랍니다.
'캐나다 이야기 > Useful info.'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나다 파트타임 면접 질문 모음 (2) | 2022.03.01 |
---|---|
캐나다 컬리지 졸업생이 말해주는 졸업 후기. (2) | 2022.02.28 |
2022년 신년 운세 사이트 정리 -잘 맞는 운세 사이트 모음 (0) | 2022.02.25 |
밴쿠버 도착 후 해야할 일 ::: BCID 와 MSP신청하기 (0) | 2022.02.25 |
너무 우울할때 극복할 수 있는 나만의 방법 (0) | 2022.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