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로얄 2

캐나다 몬트리올 여행 ::: Part 02.

photo taken by lalabunny 아침부터 쫄쫄 굶던 나는 뭐라도 먹어야겠다며, 또 비를 피해야 한다는 명목 하에 언더그라운드 시티로 들어갔다. 이때 아마 몬트리올 대중교통 이용권 3일권인가를 구매해서 돌아다녔던 걸로 기억하는데... 저기를 입구로 해서 각종 빌딩들을 밖을 통하지 않고서도 이동할 수 있어서 여행기간 내내 너무 잘 이용했다. 아직 아침이라 뭐 어디 제대로 오픈한 곳도 없어서 언더그라운드 시티 딱 들어가자마자 있는 카페에서 추로스와 아이스커피를 시켜서 마셨다. 다행히 직원들이 친절하고 영어를(당연히) 잘해서 문제없이 주문을 할 수 있었다. 저 추로스 진짜 맛있었고 저 커스터드 크림 도넛은 환상적인 맛이었는데 아침부터 아이스커피에 저것들을 먹으니 속이 너무 달았었던 기억이 난다. ㅋ..

캐나다 몬트리올 여행 ::: Part 01.

2019년 어느 여름... 한국에 잠깐 놀러 갔다가 갑자기 삘에 빡 꽂힌 여행. 그때 당시에 나는 이케아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고, 돈을 벌기도 했고 뭔가 학교 방학을 어떻게 하면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그래 캐나다에 왔는데 몬트리올을 가봐야 하지 않겠어?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계획도 없이 한국에서 가족들에게 "나 몬트리올 놀러 갈래!" 했더니 "그래 가"라는 말을 듣고 혼자 아! 이건 계시야 하고 급하게 결정했었다. 캐나다에 돌아오고 (우버 아저씨가 별로였던 것은 말을 안 하기로 한다) 평일에 알바를 가서 돈을 조금 계산을 해보니 충분히 갈 수 있었다. 내가 1달만 안으면... 그래서 바로 매니저한테 "나 몬트리올로 여행가, 그러니까 그때 1주일만 빼죠" 했더니 매니저가 "그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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