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의 삶은 참으로 다이내믹하다. 나는 여기서 내 20대의 절반을 살았다. 어찌나 매일매일 서러웠던지 지금 생각해도 왜 저렇게 까지 했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학생일 때는 학생이기에 돈을 벌 수가 없어서 돈에 서러웠고, 지금은 열심히 하는데 기회가 없어서 서럽다. 이러나저러나 서러운 건 매한가지인가 보다. 결국은 동니 문제이지만 나는 아직도 해결을 못하고 있다. 사주에 재성에 눌려있다고 하던데 정말 돈 때문에 내 삶이 좌지우지되는 느낌이다. 캐나다에서의 나의 처음은 정말 긴장의 연속이었다. 인종차별은 둘째치고 영어가 처음의 가장 큰 문제였다. 도착해서 말 한마디 못하고 간단한 것들만 알아듣는 수준에서 시작했고 가게에서 음식 주문 못하는 건 기본이었다. 한국에서 실패한 아이엘츠 하지만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