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흔한 택배 이야기 ::: 캐나다 포스트, UPS, Fedex, 아마존 and Tforce
나는 캐나다에 와서 제일 불편한 게 바로 "택배"였다. 한국에서는 택배가 흔히 문제가 되는 일은 거의 없다시피 했고 택배 분실사고는 당연히 없는 일이었는데 여기 캐나다라는 나라에서는 정말 모두가 예상하고 있는 흔한 사고다.
전에 캐나다 포스트는 하도 안 오길래 혹시 하고 나가봤는데 아파트 문에 픽업 종이를 붙이고 있길래 배달원에게 왜 나 집에 계속 있었는데 버저를 누르거나 문 두드리는 시도조차 안 하고 이렇게 붙이고 그냥 가려하느냐 지금 택배 나 달라했더니
배달원 "미안한데 니 택배 지금 내차에 없어 그냥 픽업하러와"
나 "어떻게 아예 안 가지고 오고 그냥 종이만 붙이고 가냐, 내가 페이를 일부러 비싼 걸로 했다"
배달원 "근데 알겠어 근데 지금 나한테 없다니까 네가 있을지 없을지 어떻게 알고 그걸 차에 싣고 다니니"
라며 캐나다 우체국에 강한 실망을 한 경험이 있고 그 후에도 여러 번 저런일이 토론토, 미시사가 그리고 옥빌 곳곳에서 있었다. 저 대화 이후에도 여러번 Formal Complaint을 보냈지만 조사하겠다 한 후 달리진 건 없었다. 그저 게으른 배달원들이 너무 많기에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이라 생각된다.
사건의 발단
이야기를 쓰는 이야기는 얼마 전에 인터넷 쇼핑몰로 주문을 하고 택배를 기다리는데 3주째 전달이 안되어서다. 3주간 소식이 없어 택배사에 문의했지만 복사 붙여 넣기를 시전 하는 택배 회사에 참으로 실망을 많이 했다. 운이 좋게 주문을 취소해서 환불을 받았는데 이런.... 한참이 지나서 오늘 택배가 온 것이다. 나는 솔직히 조금 짜증이 났다. 이걸 어떻게 다시 보내야 하는지도 몰랐고 택배사에 택배 그냥 받기 거부한다고 다시 Sender에게 보내라고 문의를 넣었지만 자기들이 인터널 조사를 한다고 하는 답장이 왔고 그 후에 택배가 왔기 때문이다. 오더 한 쇼핑몰에 메일을 보냈더니 그냥 킵하라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택배비가 거의 물건값의 반이기에 지들이 받아도 골 치여서였을 것 같다. 아무튼 나야 땡큐니까..
캐나다 포스트, UPS는 택배를 가지고 오지도 않고 배달 시도했으나 응답 없어서 픽업하러 직접 오라고 하는 말도 안 되는 일을 벌이기로 유명하고 Tforce는 정말 택배가 분실 아니면 몇 달 걸리기로 유명하다 Fedex는 노트라도 남겨놓고 가기에 빼고 싶었으나 여기도 기사에 따라 자주 저런 배달 실패를 이유로 픽업하러 오라고 하기도 한다. 그래서 추가했다.
아마존은 甲
한국의 쿠팡이 있다면 여기는 아마존이 있고 당일 주문 당일배송도 가능하다. 여기는 오면 전화나 문자를 남기고 최소한 배달하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 그리고 우선 빠르고 정확하다. 정말 만족한다. 사실 위에 주문을 취소하고 아침에 아마존에서 주문하고 오늘 저녁에 받았는데 정말 배달 빠르다!. 전에 한국에서 국제 배송으로 UPS를 통해서 온 적이 있는데 전에 에어컨 주문했을 때와 같이 늦게 오기도 하고 아얘 배달 시도를 하지도 않고 픽업 지점으로 보내버렸다
혹시 뭐 생필품이나 다른 것 뭐 시킬 때는 아마존을 강추한다. 멤버십을 가입해야 하긴 한데 저말 값어치를 하기에 가입하길 추천한다. 특히 캐나다처럼 택배 서비스가 별로인 경우는 정말 강추(아무것도 받은 거 없습니다. 혼자 감동해서 추전 중 ㅋㅋㅋ)